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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주가 급등…감사보고서 '적정' 투자환기종목 탈피

2024-03-21 03:28:28

레몬, 주가 급등…감사보고서 '적정' 투자환기종목 탈피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레몬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레몬 주가는 종가보다 9.99% 오른 1828원에 거래를 마쳤다. 레몬의 시간외 거래량은 11만1429주이다.
이는 레몬이 투자환기종목에서 벗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레몬의 소속부를 21일부터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12월 결산법인의 감사보고서 제출 마감시한이 도래하면서 상장 종목들의 감사보고서 제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업들이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넘기거나 감사의견 '거절' 또는 '한정' 등을 받아 관리종목 편입 및 상장폐지 위기에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은 주주총회 개최 1주일 전인 이번주까지 감사보고서 제출을 완료해야 한다.

만약 감사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면 상장 기업은 관리 종목에 편입되고,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에도 10일 내 미제출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또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과 '한정'을 받을 경우 거래가 정지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유념할 필요가 있다.
올해 들어 '관리종목 지정·형식적 상장폐지·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 발생' 공시를 발표한 기업은 총 33개로 파악된다. 이중 총 13개 기업은 현재 거래가 정지돼 상장폐지 위기에 몰려있다.

앞서 레몬은 지난해 8월 반기보고서에서 감사의견 '부적정' 등의 사실이 확인됐다고 공시하며 투자주의환기종목에 지정됐다.

이는 자본잠식률이 70%를 넘어갔기 때문이다. 자본잠식이 진행된 이유는 실적 부진이다.

다만 레몬은 이번 감사보고서 제출을 통해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고,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도 벗어나게 됐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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