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알에스오토메이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알에스오토메이션 주가는 종가보다 2.93% 오른 2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시간외 거래량은 24만7517주이다.
이는 로크웰 오토메이션(Rockwell Automation)이 엔비디아와 산업용 AI(인공지능)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CEO)는 미국에서 연례 컨퍼런스인 'GTC2024'를 개최하고 신형 AI 반도체인 블랙웰을 공개하면서 로보틱스 분야에 많은 설명을 할애했다.
기존 '디지털 트윈'에 인프라를 제공한 '옴니버스'를 기반으로 '아이작 로보틱스' 플랫폼을 추가했다. 디지털 트윈에서 로봇을 학습시켜 현실세계에 적용시키는 모델을 소개한 것이다.
AI가 '새로운 산업혁명(New Industrial Revolution)'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만들어지는 미래의 가치가 1000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차세대 산업 아키텍처를 통해 산업 운영의 미래를 주도하기 위해 거대 기술 기업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발표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조성되는 첨단 제조 시설은 향상된 센싱, 가속화된 컴퓨팅 기능, 고급 시뮬레이션, 자율 모바일 로봇(AMR), 생성형 AI를 특징으로 일선 운영자의 정보 접근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로크웰은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클라우드(Omniverse Cloud API)를 에뮬레이트(Emulate)3D 디지털 트윈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해 디지털 트윈 설계, 구축 및 운영에서 데이터 상호 운용성과 협업 및 시각화를 향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 2022년 로크웰 오토메이션에 로봇모션제어기 630억원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현재 공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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