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거래소가 테고사이언스에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테고사이언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21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테고사이언스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20일의 종가가 15일 전의 종가보다 75%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테고사이언스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15일 전날(T-15)의 종가보다 75%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특정계좌(군)의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이 위원장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일수가 4일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테고사이언스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테고사이언스의 눈밑주름 개선 세포치료제 '로스미르'가 정식 허가 절차 단계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스미르는 지난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등도 이상의 비협골 고랑(nasojugal groove, 눈밑주름)의 개선을 효능·효과로 조건부허가 받은 국내 첫 주름개선 목적 세포치료제다.
업계에 따르면 테고사이언스는 로스미르의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식약처에 품목 변경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와 함께 품목 변경 허가 임상시험 실태조사도 의뢰했다.
테고사이언스는 2상 완료 후 3상 임상을 조건으로 식약처로부터 로스미르 제조·판매를 허가 받아 현재 주요 성형외과 및 대학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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