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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에스, 신주 35만 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2024-03-25 07:20:14

씨아이에스, 신주 35만 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씨아이에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0일 씨아이에스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5만261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씨아이에스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9707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씨아이에스의 상장주식 총수는 7115만2425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씨아이에스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자회사 씨아이솔리드 흡수 합병을 완료했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씨아이에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 경영 및 기술 분야에서의 인적, 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기술력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장의 새로운 기술과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합병법인인 씨아이솔리드는 건식 코터를 개발해 국내 주요 기업 및 다수 글로벌 배터리 업체에 판매한 바 있다.

합병법인인 씨아이에스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와 장비,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용 건식 코터 개발 국책과제 총괄기관으로 선정돼 관련 소재 및 장비의 사업화를 위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씨아이에스는 합병 이후 양사에 분산돼 있던 전고체 전해질 생산 파일럿 제조라인을 합쳐 연구생산을 위한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보하고, 전고체 배터리 제조장비 사업화 시점을 앞당겨 추가 매출처를 빠르게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씨아이에스 측은 자사가 수주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매출액과 수주금액을 실적 평가 지표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매출액 약 3100억원, 영업이익 약 389억원으로 영업이익률 약 12.5%를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24년말까지 약 9000억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 협의 중인 고객 수주 예상물량을 감안할 시 전년 대비 더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전년에도 신규 수주금액이 약 6000억원 규모였으나 올해는 증가할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1, 2, 3공장 이외에 최근 임차한 4, 5공장을 통해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발주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조립장 추가 확보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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