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동아엘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동아엘텍 주가는 종가보다 2.16% 오른 8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아엘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639주이다.
유진투자증권은 25일 동아엘텍에 대해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요 고객의 정보기술 유기발광다이오드(IT-OLED)·마이크로 OLED 투자 본격화 등으로 실적 성장세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동아엘텍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371억원, 영업손실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 지속을 예상했다.
연간 예상 매출액은 2252억원,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6.4%, 912.5% 증가를 내다봤다.
그는 실적 성장 기대 이유에 "IT-OLED 양산을 위한 품질검사장비와 LG디스플레이(LGD)향 OLED 보상공정장비, 자동차용 검사장비 관련 매출이 증가하고, 자회사 선익시스템도 마이크로OLED 매출이 반영되면서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 BOE가 애플 아이폰SE4향 OLED 패널을 선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선익시스템은 최근 BOE에 8.6세대 OLED 증착기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중국 BOE는 이달 중순 기준 애플의 아이폰SE4용 OLED 패널 공급처로 진입했다.
애플은 그간 아이폰SE 제품에 LCD를 채택했으나, 아이폰SE4부터는 OLED 패널로 변경한다.
세부적으로는 아이폰13·아이폰14 모델에 탑재된 6.1인치 패널이 쓰인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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