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제이엔비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제이엔비 주가는 종가보다 2.15% 오른 1만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이엔비의 시간외 거래량은 2179주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제이엔비는 반도체용 진공장비 제작 및 초정밀가공 부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특히 반도체용 진공펌프 스태커 시스템(Stacker system) 제작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반도체용 진공펌프 스태커 시스템은 진공펌프를 최적의 조건으로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도와주는 장비다.
진동 흡수와 소음방지, 공간 절약과 지진에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로 펌프 및 부대 장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궁극적으로 진공 펌프가 최상의 펌핑 효과를 낼 수 있게 해 반도체 생산 효율 향상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 장비다.
제이엔비는 2003년 글로벌 최초 스태커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글로벌 1위 진공펌프 제조사의 진공 펌프 제품과 함께 24개의 삼성 반도체 생산 라인에 2000가지 이상의 맞춤형 스태커 시스템을 납품 중이다.
실제 삼성전자의 28나노 공정 IT 기기용 전력반도체와 통신반도체를 생산하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시 반도체 공장에 적용될 스태커 시스템의 설계 및 제조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엔비는 스태커 시스템 생산 외에도 20년 이상 축적된 진공 산업 및 진공펌프에 대한 이해력을 바탕으로 진공펌프 부품 정밀 가공사업 또한 영위 중이다.
MCT, 3차원 측정기, Tool Presetter 등 프리미엄 장비를 활용해 현재 국내·외 반도체용 진공 펌프 점유율 1위 기업의 진공 펌프 부품을 생산 중이다.
이정범 제이엔비 대표는 "제이엔비는 독보적인 기술력 기반의 고품질 제품 생산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43.5%, 영업이익 성장률 89.7%를 달성한 강소기업"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진공시스템 및 초정밀가공 분야의 글로벌 리더도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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