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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시스템, 주가 급등…'2차전지 조립라인' 수주 랠리

2024-03-28 06:01:56

우신시스템, 주가 급등…'2차전지 조립라인' 수주 랠리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우신시스템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우신시스템 주가는 종가보다 1.83% 오른 8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신시스템의 시간외 거래량은 5077주이다.
이는 우신시스템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우신시스템은 147억6007만 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라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 3월 27일부터 2025년 3월 1일까지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유지로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우신시스템은 440억8920만원 규모의 2차전지 조립라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한 바 있다.
DS투자증권은 우신시스템에 대해 안전벨트 매출 성장과 2차전지 라인 자동화 설비 수주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 판단했다. 목표 주가 1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해 우신시스템의 자동차 부품 매출은 전년 대비 하향 플랫했다. 전미자동차 노조(UAW) 파업과 미국·중국 업황 둔화에 따른 안전벨트 부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전벨트 매출 성장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미국과 유럽 등에서 정책적인 전동화 속도가 둔화하면서 주요 고객사의 입지가 개선됐다"며 "GM과 Ford에 긍정적 흐름이며, 환율도 우신시스템에 긍정적인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2차전지 라인 자동화 설비 수주는 동사의 사업 가시성을 확대해 줄 것이라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2024년의 실적 포인트는 2차전지 라인 자동화 설비 수주분의 매출 인식"이라며 "지난 3월 18일 우신시스템이 공시한 2차전지 조립라인 수주 약 441억원 규모를 감안하면 2차전지 설비 수주 잔고는 약 3170억원"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우신시스템은 외형과 내실이 모두 성장하는 구간임을 감안했을 때,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다"며 "해외 법인의 점진적 정상화와 본격적 매출 확대, 견조한 2차전지 수주건 등을 종합했을 때 현재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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