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경남제약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경남제약 주가는 종가보다 3.84% 오른 1324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남제약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5929주이다.
이는 경남제약이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회사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경남제약은 경남제약스퀘어를 흡수합병한다고 3일 공시했다.
경남제약스퀘어는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및 서비스업 등을 영위하는 업체다.
경남제약스퀘어는 모회사 경남제약의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으로 B2E(Buy to earn) 형식의 신 유통 플랫폼 '노머니마켓'과 레몽 PFP를 발행, 운영 중이다.
노머니마켓은 기존 유통 플랫폼과 달리 소비자들의 구매 및 활동 보상으로 대체불가토큰(NFT)을 지급하는 유통 플랫폼으로, 쇼핑은 물론 경제적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이 적용됐다.
보상받은 NFT는 오픈씨에서 2차 거래를 하거나 LEMN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아웃소싱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노머니마켓에서 경남제약의 제품 외에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개편 예정 중에 있다.
지난해 경남제약스퀘어는 빗썸 자회사이자 디지털 지갑 전문 기업 로똔다의 가상 자산 지갑 플랫폼 '부리또 월렛'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2.2억 원, 당기순손실 16.6억 원을 기록했다.
합병계약은 4일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주주들의 합병반대 의사통지 접수기간은 4월 19일~5월 3일이다.
회사는 합병 목적에 대해 “경영효율성 증대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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