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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팩트, 주가 급락…시간외매매서 자사주 144만주 처분

2024-04-04 06:45:56

에이팩트, 주가 급락…시간외매매서 자사주 144만주 처분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이팩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이팩트 주가는 종가보다 2.07% 내린 6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팩트의 시간외 거래량은 10만6233주이다.
이는 에이팩트가 자사주 처분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이팩트는 자사주 144만주 전부를 주당 5991원에 시간외매매를 통해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에게 처분키로 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물량은 에이팩트가 보유한 자사주 전부다. 전체 발행주식의 3.4%다. 처분 예정가액은 2일 종가에서 4.9% 할인된 가격으로 회사측은 86억 원에 처분을 예정하고 있다.

처분기간은 3일부터 다음달 2일 사이다. 회사측은 시설투자 및 운영자금 확보 차원에서 자사주를 처분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 차세대 그래픽 D램 GDDR(Graphics Double Data Rate)7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DDR5 패키징 및 테스트와 GDDR6 테스트 양산에 나선 에이팩트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앞서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반도체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에 GDDR7 D램 2개 제품 스펙와 양산 진행 현황 등이 담긴 페이지를 신설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제품은 28Gbps(기가비피에스)와 32Gbps의 속도를 갖춘 16GB GDDR7 D램 2종이다. 각각 K4VAF325ZC-SC28와 K4VAF325ZC-SC32라는 고유 식별번호가 부여됐다.
두 제품 모두 32비트 폭의 와이드 버스 인터페이스와 266 FBGA(Fine Pitch Ball Grid Array) 패키징을 채택했다. 재생률(Refresh rate)은 16K/32ms 수준이다.

현재 제품 상태는 '샘플링' 중으로 명시돼 있다. 통상 메모리 반도체는 개발, 샘플링, 양산 등 3개 단계를 거친다. 샘플링은 대량 생산 직전 단계를 의미한다.

샘플링을 거쳐 양산에서 합격점을 받으면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와 AMD 등에 납품해 이들의 차세대 GPU(그래픽처리장치)에 장착된다.

GDDR7 D램은 향상된 고성능·저전력 특성을 갖춘 제품이다. 동영상·그래픽 처리에 특화돼 GPU(그래픽처리장치)에 주로 쓰인다.

인공지능(AI) 칩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대비 성능은 떨어지지만 개인이 이용하는 게임용 GPU에는 대부분 GDDR이 사용된다. GPU를 넘어 AI, 고성능컴퓨팅(HPC), 자율주행차 등으로 활용처도 넓어지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에이팩트가 주목받고 있다. 에이팩트는 반도체 제조 관련 테스트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두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DDR5 및 GDDR6 테스트 양산 본격화 및 DDR5 패키징 제품 다양화등을 통한 시장확대에 나서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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