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국거래소가 코스메카코리아에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거래소는 장 마감 후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어 4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코스메카코리아가 투자경고종목 지정예고를 받은 사유는 ▲3일의 종가가 1년 전의 종가보다 200%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향후 코스메카코리아는 투자경고 지정 예고일로부터 10거래일 안의 특정한 날에 ▲종가가 1년 전의 종가보다 200% 이상 상승 ▲종가가 당일을 포함한 최근 15일 종가중 가장 높은 가격 ▲최근 15일간 시세영향력을 고려한 매수관여율 상위 10개 계좌의 관여율이 위원장이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일수가 4일 이상일 경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메리츠증권은 3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분기가 거듭될수록 성장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7000원에서 하향 조정한 5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4.8% 오른 121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5% 상승한 1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믹스 개선과 미국 물량 증가에 기반해 고성장 가도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국내 부문은 내수 브랜드사의 해외 수출 증가와 판매 채널 확대, 잉글 코리아 수주분 생산 대행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부문에 대해 하 연구원은 "멀티 브랜드솝향 인디 고객사 강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채널향 고가 브랜드 또한 리스토킹에 진입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부문에 대해 "제품 믹스 개선과 공장 일원화 효과에 기반해 흑자로 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질적 성장이 계속된다"며 "올해 상반기 국내 거래선 변화, 하반기 미국 OTC 추가를 감안해 분기가 거듭될 수록 좋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법인간 시너지 창출과 거래선 포트폴리오 확장 모두 기대된다"며 "키 맞추기 반등 또한 노려볼 법하다"고 짚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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