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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투자경고 지정 해제…"주가 상승시 재지정"

2024-04-04 07:15:05

툴젠, 투자경고 지정 해제…"주가 상승시 재지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툴젠이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툴젠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되어 4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며 "해제 이후 추가 상승시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툴젠의 투자경고종목 해제 사유는 3일의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이상 상승하지 않고 ▲15일 전날(T-15)의 종가보다 100%이상 상승하지 않고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툴젠은 2일부터 계산해 10일 이내의 날의 주가가 ▲3월 20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4월 3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판단일(T)의 종가가 2일 전일(T-2) 종가보다 40% 이상 상승하는 경우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툴젠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유전자가위 치료제 개발 업체를 만나 개발 및 제품화 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전자가위 치료제는 2020년 노벨상을 수상한 뒤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처음 상용화된 기술이다.

식약처는 박윤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이 27일 서울 강서구 소재 툴젠을 방문해 유전자가위 치료제 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툴젠 외에 유전자가위 치료제를 개발하는 카스큐어테라퓨틱스와 진코어 관계자도 참석했다.

유전자가위란 질환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문제가 있는 유전자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유전자를 편집 또는 삽입하는 기술을 말한다. 유전자가위 치료제는 이러한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다.

박 원장은 간담회에서 업체의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가이드라인 마련 등 허가·심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 원장은 “평가원은 규제과학 연구로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등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제품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유전자가위 치료제 개발 및 제품화 과정에서 규제 지원이 필요하면 언제든 알려달라”고 말했다.

이어 “평가원은 앞으로도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현장과 소통하며 제품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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