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이치앤비디자인 주가는 종가보다 2.57% 오른 1756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8339주이다.
이는 에이치앤비디자인이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이 취하됐다고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전일 서 씨 외 3명이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이 전부 취하됐다고 공시했다.
앞서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알베로네이처 외 5명이 제기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이 취하됐다고 지난달 27일 공시했다.
같은 달 26일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신주발행에 관한 무효소송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채무자의 2023년 11월 28일 자 이사회결의에 의해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을 준비 중인 신주발행을 금지하는 내용의 소송이 제기됐다고 공시했다.
이사회 결의에 따른 신주발행 규모는 액면금 500원의 보통주식 449만6402주(발행가 1112원 총액 50억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27일 알베로네이처 외 5명은 해당 사건에 관해 취하하면서 소송이 마무리됐다.
한편 에이치앤비디자인는 지난달 21일 공시를 통해 감사보고서를 제출했고, 감사의견 '적정' 판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에이치앤비디자인은 감사의견과 관련 없는 계속기업 존속 불확실성이 있다고 기재됐다.
또한 최근 5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으로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지난달 22일부터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됐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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