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KG모빌리티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일 KG모빌리티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7민369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KG모빌리티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5040원이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KG모빌리티(KGM)가 지난 3월 국내외 시장에서 총 1만702대를 판매해 지난해 8월(1만823대)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21.8%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13.2% 증가한 숫자다.
3월 KGM은 내수 4702대, 수출 6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는 47.2% 감소, 수출은 25.7%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수출은 튀르키예와 호주, 영국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지난 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지난해 8월(6920대) 이후 7개월 만에 6000대 판매를 넘어섰다. 차종별로는 토레스와 토레스 EVX가 각각 1032대, 렉스턴 스포츠&칸이 2188대로 수출을 견인했다.
내수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토레스 EVX가 본격적으로 출고를 시작하며 전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443대가 판매되는 등 호조세를 보이며 전월 대비로는 25.5% 증가했다고 KGM은 설명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 EVX 글로벌 론칭 확대 등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수출 물량 증대는 물론 고객 만족도 제고 등 내수 시장 대응 강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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