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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시스템스, 신주 2900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2024-04-05 07:26:48

파크시스템스, 신주 2900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파크시스템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일 파크시스템스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29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파크시스템스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2만5940원과 4만4010원, 14만2530원이다.

이번 상장에 따라 파크시스템스 상장주식 총수는 697만859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KB증권은 파크시스템스에 대해 반도체 전공정 장비 생산에 더해 후공정 장비 신규 수주를 받기 시작했다며 목표주가(20만 원)와 투자의견(‘매수’)을 유지했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 투자는 후공정에 집중될 전망이며, 후공정 역시 미세화되며 원자현미경 적용 처가 전공정에서 후공정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파크시스템스도 해외 탑티어 고객사로부터 후공정 장비(NX-Hybrid WLI) 신규 수주를 받기 시작해 후공정 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극자외선(EUV) 리페어 장비 (NX-Mask) 역시 1분기에 신규 수주를 받았으며, 하반기 반도체 고객사들의 EUV 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EUV 리페어 장비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파크시스템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266억 원, 영업이익 20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면서도 “1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며, 연초 수주잔고가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한 만큼 2024년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의 대중국 제재 심화로 중국향 매출 비중이 높은 장비 업체들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존재하며, 파크시스템스는 중국향 매출 비중이 2022년 30% 후반에서 지난해 30% 중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북미·대만·한국 고객사 신규 수주가 지속되고 있어 중국 매출 비중은 점차 감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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