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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정보, 주가 급락…3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2024-04-08 06:34:47

인성정보, 주가 급락…3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인성정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시간외 매매에서 인성정보 주가는 종가보다 9.97% 내린 32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성정보의 시간외 거래량은 15만8493주이다.
이는 인성정보가 3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인성정보는 다음달 13일을 배정기준일로 주당 0.2722주 비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5일 공시했다. 1130만주를 새로 발행한다. 예정발행가 2660원 기준 300억원이다.

81억원은 운영자금으로, 160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쓴다. 나머지 60억원은 타법인증권 취득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운영자금 관련, 오는 2027년 2분기까지 헬스케어 신사업 및 IT 서비스 사업에 필요한 제품 및 솔루션, 마케팅 비용 및 인건비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채무상환은 지난해 9월 신용보증기금을 대상으로 발행한 150억원 규모 P-CBO를 상환하는데 쓴다. P-CBO 만기는 오는 2026년 9월26일로 오는 4분기까지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인성정보는 운영자금의 목적의 차입이 확대되면서 총차입금의존도가 2021년 10.61%, 2022년 16.77%, 지난해 22.62%로 확대돼왔다며 이자비용 역시 2021년 13억1600만원에서 지난해 43억2600만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P-CBO를 상환, 유동성과 재무안정성 지표를 개선시킨다는 계획이다.
타법인증권 취득은 100% 자회사 아이넷뱅크에 출자하는 내용이다.

인성정보는 아이넷뱅크는 신규 사업으로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용 GPU 서버 총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필요한 물품대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증자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성정보 최대주주는 에스넷시스템으로 지분 18.64%를 보유하고 있다. 인성정보는 에스넷시스템은 구주주 청약 시 배정물량의 100%를 참여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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