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지아이이노베이션 주가는 종가보다 1.53% 오른 1만25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2549주이다.
혁신신약개발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GI-102’의 피하주사(SC) 제형 임상에 나선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차세대 면역항암제 'GI-102'의 피하주사(subcutaneous injection, 이하 SC) 제형 개발을 포함한 임상1·2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변경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IND는 피하주사 단독요법 추가뿐 아니라 기존 순항 중인 정맥주사 제형의 화학 항암제 등 병용요법 임상 2상 추가에 따른 적응형 임상 설계 변경 건이다.
이번 GI-102의 피하주사 평가의 건은 자체 공정개발 노하우를 통해 피하주사 제형 개발을 완료한 것이 특징이다. 제형 변경에 따른 로열티 지출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을 가진다.
특히 로슈(티센트릭®), MSD(키트루다®), BMS(옵디보®)등 약 50조 시장 규모의 블록버스터들과 동일한 피하주사 투여가 가능한 만큼, 병용 파트너로써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장명호 CSO(임상전략총괄)는 "GI-102 단독요법 임상 결과만으로도 빅파마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글로벌 개발 트렌드에 발맞춘 피하주사 제형 개발로 약물의 기술이전 밸류가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4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 및 5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 참여해 복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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