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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느, 주가 급등…"美 시장 성장에 주목"

2024-04-11 06:00:44

본느, 주가 급등…"美 시장 성장에 주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본느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시간외 매매에서 본느 주가는 종가보다 0.78% 오른 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본느의 시간외 거래량은 37민370주이다.
본느가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폭발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인디 화장품 브랜드 시장 성장에 따라 국내 중소형 화장품 ODM 업체인 본느가 직접적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인 것이다.

앞서 허선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작년부터 부각된 국내 화장품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실적 성장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미국 시장 노출도가 큰 중소형 화장품 업체들의 괄목할 만한 주가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느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전고점에서 AI/바이오 등 새로운 주도주로의 수급 쏠림 현상에 따라 지난달 저점까지 약 35% 하락한 후 최근 다시 반등하고 있다.
허 애널리스트는 ▲고물가에 따른 가성비 화장품 수요↑ ▲소비자들의 취향 다양화 ▲셀럽/인플루언서 브랜드 확대 등에 따라 인디 화장품 브랜드 전성시대가 개막되었다며 이에 따른 본느의 구조적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는 Fenty Skin (리한나), Rare Beauty (셀레나 고메즈), R.E.M Beauty(아리아나 그란데) 등 강력한 팬덤을 확보한 인디 브랜드들이 대량 출시되고 있으며 이에 본느의 인디 브랜드 고객사 수와 고객사당 매출액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분석인 것이다.

허 애널리스트는 본느의 2024년 연결 실적이 매출액 1105억원(전년대비 46.6% 증가)과 영업이익 125억원(전년대비 93.5%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그는 "올해 ODM 부문에서 예상되는 총 수주금액은 5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리드타임 3개월 감안 시 분기별로 고른 실적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올해 예상 실적에 화장품 업종 평균 PER 15배 적용 시 기대해볼 수 있는 시가총액은 약 1400억원 수준으로 충분한 주가 업사이드까지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허 애널리스트는 ▲2023년 미국 매출 비중 75% ▲2024년 예상 영업이익 성장률 94% (24F PER 9.6x) ▲900억원대의 가벼운 시가총액 등의 특징을 보유한 본느에 주목할 필요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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