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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트릴리온, 주식 매매거래 정지…'파산신청설' 조회공시 요구

2024-04-12 07:27:55

TS트릴리온, 주식 매매거래 정지…'파산신청설' 조회공시 요구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TS트릴리온의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12일 한국거래소는 TS트릴리온의 주식 매매거래가 12일 정지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TS트릴리온에게 채권자에 의한 파산신청설의 사실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의 공시를 요구했다. 공시 기한은 12일 오후 6시까지다.

만약 TS트릴리온이 조회공시에 대한 답변 공시시점이 정규시장 매매거래개시전인 경우에는 정규시장 매매거래개시시점부터 30분 경과시점까지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답변 공시시점이 정규시장 매매거래종료 60분전 이후인 경우에는 장종료시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TS트릴리온이 조회결과 미확정 공시를 하는 경우 매매거래정지기간이 풍문 사유 해소시까지 연장된다.
같은날 TS트릴리온은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소송 등의 제기를 공시했다.

TS트릴리온은 장기영 씨로부터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기각 결정에 대해 항고가 제기됐다고 11일 공시했다.

회사는 “원고(당사의 최대주주)의 소송제기에 대항해 당사 소수주주 및 회사 이해관계자들의 이익과 권리보호를 위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하여 법적 절차에 따라 강력히 대응 및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TS트릴리온은 장기영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이 보유 중이던 지분을 6곳의 재무적투자자(FI)에 넘기는 구조를 짰다.

자금 납입 이후 제이유홀딩스가 3129만주로 최대주주에 오르고 장 대표가 2대주주로 남는 그림이었다.

이밖에 엔더블유투자파트너스(1700만주), 에이스파트너스(1360만주), 해승아이앤씨(470만주), 알이에스(470만주) 등도 주요 주주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엔더블유투자파트너스의 1700만주(지분율 약 18%) 인수 계획은 최종 무산됐다.

사유는 주식양수도 변경 계약에 따른 주식인도청구권 소멸이다.

대신 천일실업(1900만주, 지분율 약 20.12%), 덕산1호조합(500만주, 지분율 약 5.29%) 등이 새로운 투자자로 나섰다.

에이스파트너스는 애초 계획보다 160만주 적은 1200만주(지분율 약 12.7%)를 인수하기로 했다.

또한 특수관계인인 알이에스는 470만주를 넘겨받기로 했으나 실제로는 546만3333주(지분율 약 5.78%)를 확보하기로 한 뒤 3만3333주(지분율 약 0.03%)를 다시 장 대표에 넘겼다.

신규 투자자들에 1년간의 주식 보유 의무도 새롭게 부과됐다. 이는 코스닥 시장 상장 규정 제51조(최대주주 변경 시 의무 보유)에 따른 것으로, 해당 규정은 최대주주 변경과 관련해 양수하거나 취득하는 주식을 1년간 보유하도록 하고 있다.

그 결과 TS트릴리온의 새 최대주주는 2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 디에스조합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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