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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앤비디자인, 주가 급락…경영권 분쟁에 '촉각'

2024-04-15 06:20:37

에이치앤비디자인, 주가 급락…경영권 분쟁에 '촉각'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이치앤비디자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이치앤비디자인 주가는 종가보다 3.04% 내린 15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앤비디자인의 시간외 거래량은 8305주이다.
이는 에이치앤비디자인이 채권자로부터 파산을 신청당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채권자 이 씨가 채권금액 6억 원에 대해 회사의 파산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이 외에도 같은 날 에이치앤비디자인은 알베로네이처 외 5명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28일 이사회 결의에 의해 발행 준비 중인 총 50억원 규모의 액면금 500원 보통주 449만6402주에 대한 신주발행을 금지하는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이들은 지난해 임시주총과 지난달 정기주총에서 결의된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건이 무효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 씨는 에이치앤비디자인을 상대로 6억원 규모 채권액에 대한 파산신청을 꾸준히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에스제이엔비폴이라는 회사가 에이치앤비디자인의 주주 및 채권자라고 주장하면서 "에이치앤비디자인의 주가하락으로 인해 직접적인 손해를 봤다"며 파산신청을 했다.

그러나 법원은 에스제이엔비폴이 에이치앤비디자인의 주주 및 채권자라고 인정할 근거가 없다며 파산신청을 기각했다.

이외에도 에이치앤비디자인의 채권자들은 신주발행금지 및 직무집행정지 가처분과 취하를 이어가는 등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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