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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신주 12.4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2024-04-15 08:08:27

아미코젠, 신주 12.4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아미코젠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9일 아미코젠은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2만4424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아미코젠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8037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아미코젠의 상장주식 총수는 5483만1711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최근 아미코젠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바이오 소재 기업 아미코젠이 관계사 로피바이오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안과 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후보물질 'RBS-001'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1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RBS-001은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이 개발한 습성 황반변성,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로 개발 중인 물질이다.

이번 임상에서 회사는 신생혈관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 질환자를 대상으로 RBS-001과 아일리아 간 유효성·안전성 등을 비교할 예정이다. 내년 12월에 임상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향후 허가를 받으면 매출은 2026년~2027년에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홍승서 로피바이오 대표는 "미국은 오리지널 의약품인 아일리아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이번 임상 승인은 바이오시밀러 개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미코젠은 기존에 주력하던 바이오 소재 산업에서 영역을 넓히기 위해 2021년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인 로피바이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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