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뉴온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5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9일 뉴온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60만3307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뉴온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241원이다.
이번 상장에 따라 뉴온 상장주식 총수는 2억8134만4311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지난달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뉴온은 전일 감사보고서 제출을 통해 최근 5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 발생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뉴온을 21일부터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한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뉴온의 최근 5사업연도 영업손실은 2019년 29억 원, 2020년 71억 원, 2021년 57억 원, 2022년 60억 원, 2023년 91억 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뉴온은 21일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지정 사유는 '최근 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발생'이다.
뉴온의 최근 3사업연도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률은 2021년 44.5%, 2022년 161.9%, 2023년 69.8%이다.
관리종목이란 상장법인이 갖추어야 할 최소한도의 유동성을 갖추지 못하였거나, 영업실적 악화 등의 사유로 부실이 심화된 종목으로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할 우려가 있는 종목을 말한다.
관리종목은 경영이 부실한 경우 당해 종목에 대한 조기퇴출 가능성 등의 투자위험을 투자자에게 제대로 인식시키기 위한 제도이다.
또 당해 기업에는 통상 일정기간 경과기간을 부여하여 정상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일정 기간 매매거래를 정지시킬 수 있으며, 주식의 신용거래가 금지되고 대용유가증권으로도 사용할 수도 없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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