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종합

모아데이타, 주가 급등…CB 소각에 '오버행 우려' 해소

2024-04-16 05:24:19

모아데이타, 주가 급등…CB 소각에 '오버행 우려' 해소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모아데이타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모아데이타 주가는 종가보다 3.72% 오른 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아데이타의 시간외 거래량은 46만2042주이다.
이는 모아데이타가 전환사채 취득 후 소각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모아데이타는 지난 2022년 7월 발행한 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재취득한다.

취득 금액은 7억2487만 원으로, 취득일자는 지난 15일이다.

모아데이타의 전환사채 취득 사유는 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 행사이다.
6회차 전환사채의 경우 매도 청구권이 옵션으로 붙어있어, 인수인은 2024년 4월 15일 기준 권면금액의 103.5529%로 매도를 청구할 수 있었다.

모아데이타는 취득한 전환사채를 소각할 예정이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다만 모아데이타가 전환사채를 취득 후 소각한다는 소식에 지분 희석 가능성이 사라졌다.

이번에 소각되는 전환사채의 경우 전환가액이 2709원으로, 전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발행되는 주식이 모아데이타 주식 총수 대비 10%에 육박한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