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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봇, 주가 급등…정부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율' 80% 목표"

2024-04-16 06:23:12

에브리봇, 주가 급등…정부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율' 80% 목표"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브리봇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브리봇 주가는 종가보다 1.64% 오른 2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브리봇의 시간외 거래량은 5237주이다.
이는 정부정책 기대감이 작용하며 로봇주들이 주목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로봇 핵심부품 국산화율' 80%를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으로 '첨단로봇 기술개발 로드맵'을 발표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8일 오후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첨단 로봇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찾은 자리에서 이런 일정을 밝혔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반도체 등 신기술이 집약된 첨단로봇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업체 측은 "연구개발(R&D)·해외수출 지원을 늘려달라"고 요청했고, 최 부총리는 "AI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도전적인 R&D 지원을 확대하고 미국 등 주요국과의 기술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부총리는 협동로봇, 이족·사족 보행로봇, AI이동형 양팔로봇 R&D시설을 둘러본 뒤 "앞으로도 스타트업 및 첨단산업 분야 기업과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에 따라 로봇 관련 주식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리서치알음은 에브리봇에 대해 삼성전자와 최근 서비스 로봇을 공동 개발 하면서 AI무빙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승환 연구원은 "최근, GPT가 로봇 등의 제품에 폭 넓게 탑재되고 있는데 실제 美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가 ChatGPT를 활용해 로봇 개 ‘스팟’을 ‘말하는 개’로 바꿨다“라며 ”AI모델을 통해 언어를 습득하고 스피커를탑재해 투어 가이드 역할을 훈련 중이다. 이 로봇은 인간의 명령을 따를 뿐만 아니라 주변 상황에 대응까지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기술이 서비스 로봇에 접목된다면 더욱 인간에 유용해질 것이기 때문에 서비스 로봇 시장의 선두주자인 에브리봇에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에브리봇은 지능형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현재는 AI 자율주행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 로봇 청소기, 서빙로봇의 개발 및 판매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을 처음으로 수익화하면서 국내 로봇시장을 선도해왔으며 최근 서빙 로봇을 출시하는 등 자율주행 무빙 플랫폼(로봇 하부 구조) 기술 기반으로 서빙 로봇을 고도화하고, 케어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 분야로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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