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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아이원스, 주가 급등…자사주 소각 및 반도체 장비 신규 공급 추진

2024-04-19 05:01:04

한솔아이원스, 주가 급등…자사주 소각 및 반도체 장비 신규 공급 추진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솔아이원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솔아이원스 주가는 종가보다 3.31% 오른 1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솔아이원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2493주이다.
이는 한솔아이원스가 자사주 소각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솔아이원스는 자사주 14억2838만원 규모(23만9000주)를 소각키로 결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한솔아이원스(대표 박인래)가 악재를 털고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회사는 반도체 핵심소재 개발과 글로벌 장비회사 신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솔아이원스에 대한 주식 매매거래가 지난 2일부터 재개됐다. 한국거래소가 지난 1일 한솔아이원스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한 데 따른 것이다.
한솔아이원스는 거래 재개로 그간의 악재를 털어내고 사업경쟁력 제고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부품의 정밀가공 및 세정코팅 등의 사업을 한다. 삼성전자 및 글로벌 장비사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Applied Materials)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 시장에서 성장성을 주목받는다.

특히, 올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사의 주력장비 부품 재사용 기술을 아시아 최초로 개발하고 양산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장기 성장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솔아이원스 측은 “반도체 핵심소재 개발과 신규 장비사와 사업 추진을 통해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라며 “악재를 털어낸 만큼 경쟁력 제고에 집중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솔아이원스는 한솔그룹 인수 전 경영진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으로 전직 대표 등이 검찰에 고발되면서 지난달 13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매매가 정지됐다.

이번에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었던 것은 한솔그룹 인수 이후 과거의 회계문제를 바로잡고 내부회계관리제도 개선에 주력해 온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시장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한솔아이원스 측은 매매정지 당시 “과거에 발생한 오류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이라며 “양호한 영업전망과 재무상태 건전성 및 지배구조와 내부통제제도의 개선을 적극 소명해 거래정지를 조속히 해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적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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