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서부T&D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부T&D는 주식 배당으로 발행된 신주 586만3682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이번 추가 상장을 통해 서부T&D의 상장주식 총수는 6742만6923주로 늘어난다.

앞서 서부T&D는 보통주 1주당 0.1주의 주식을 배당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또 보통주 1주당 50원의 배당금 지급도 결의한 바 있다.

한편 IBK투자증권은 서부T&D에 대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에 이어 올해 구조적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서부T&D는 지난해 매출액 1692억원, 영업이익 3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5%, 91.6% 증가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역대 최고 실적은 호텔 사업부 성장이 기여했다"며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 증가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의미가 크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서부T&D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의 실적 성장은 구조적 요인으로 해석한다"며 "호텔 실적 성장을 이끈 요인이 수요와 공급의 영향이 동시에 작용했고 방한 외국인 중 중국인 수요 회복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2년 높은 기저를 넘어서는 실적 성장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