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아이티센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7일 아이티센은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9만125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아이티센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3786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아이티센의 상장주식 총수는 2320만4527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아이티센은 지난달 말 감사보고서 제출을 지연했고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의견을 받았다.
아이티센과 같은 코스닥 상장사의 경우 비적정 의견을 받으면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된다.
코스피와 달리 해당 기업이 바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에 오르는 게 아니다.
기업 규모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코스닥 시장에서 향후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대해 주의할 것을 사전 안내하는 차원이다.
아이티센은 비적정 의견을 받은 뒤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내부회계관리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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