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이미지스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7일 이미지스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20만2369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이미지스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1070원이다.
이번 상장에 따라 이미지스 상장주식 총수는 1574만3995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터치 및 햅틱 반도체 전문 제조업체 이미지스가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이미지스는 2010년 상장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CB(전환사채)를 통한 자금 80억을 조달하였으며 CB발행 시 25년 매출 800억을 달성하겠다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2004년 설립 이후 다양한 반도체 제품을 20년 가까이 개발 및 판매해 온 이미지스는 △Mobile xView Engine IC, △Haptic Controller IC, △One Layer C-touch Controller IC 등 반도체 제품을 Global mobile phone maker들에게 공급을 하며 회사의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
특히 주력 제품인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 IC를 비롯하여 Haptic Driver IC,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IC, Touch Screen IC, 근접 Sensor IC 등 스마트폰에 특화된 반도체 솔루션 및 최근 노트북용 터치 IC 등을 삼성전자 및 주요 스마트폰, 노트북 제조사에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 방식으로 양산하면서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모바일폰에서 확보한 많은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노트북 시장, 가전제품 시장 및 자동차 시장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사업 다각화 노력으로 노트북 시장에서는 삼성 Galaxy Book3에 이어 Book4에도 채택이 되었고, 대만의 Global 노트북업체인 A사 제품에도 채택되어 올 2사분기부터 매출이 발생될 예정이며, 미국 협력사를 통한 Dell사 등 노트북에도 매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이런 양산 경력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해외 고객을 더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가전제품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결과가 나오고 있다. 세탁기, 인덕션, 에어컨의 가전제품에 채택되는 성과를 달성하였고, 또한 일본 통신사의 bundle 제품에도 채택되어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
아울러 자동차 전장솔루션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개발 완료된 반도체 제품에 대해 자동차신뢰성인증(AEC-Q100)을 추진 중이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국제가전박람회)에 참가하여 차량용 터치 및 햅틱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활발하게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며 내년도 신차종 양산 적용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EV 및 자율자동차의 단계별 발전에 따라 HMI UX 어플리케이션 프로젝트의 협력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자동차 전장부품 공급사로서 필요한 글로벌 품질 인증확보 및 모듈의 제조라인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그 결과, 유럽의 자동차 HMI 솔루션 개발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핵심 기술의 한국 도입 및 이미지스 솔루션의 유럽 진출을 위해 상호 교차 영업활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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