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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 주가 급락…투자경고 해제 "주가 상승시 재지정"

2024-04-23 06:35:40

SK이터닉스, 주가 급락…투자경고 해제 "주가 상승시 재지정"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SK이터닉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SK이터닉스 주가는 종가보다 2.18% 내린 2만4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이터닉스의 시간외 거래량은 8만5802주이다.
이는 SK이터닉스가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장 마감후 거래소는 SK이터닉스에 대해 "다음 종목은 투자경고종목에서 해제되어 23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된다"며 "해제 이후 추가 상승시 투자경고종목으로 재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공시했다.

SK이터닉스의 투자경고종목 해제 사유는 22일의 종가가 ▲5일 전날(T-5)의 종가보다 60%이상 상승하지 않고 ▲15일 전날(T-15)의 종가보다 100%이상 상승하지 않고 ▲최근 15일 종가중 최고가가 아니기 때문이다.

다만 SK이터닉스는 23일부터 계산해 10일 이내의 날의 주가가 ▲4월 5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4월 22일 종가보다 높은 경우 ▲판단일(T)의 종가가 2일 전일(T-2) 종가보다 40% 이상 상승하는 경우에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하는 등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한다.

투자경고·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최근 SK이터닉스 주가는 강세를 이어왔다. 앞서 SK이터닉스는 SK디앤디로부터 인적분할을 완료하고 지난달 29일 코스피에 재상장했다. 상장된 주식 수는 총 2556만170주다. 29일부터 주식거래가 재개됐다.
SK이터닉스는 향후 톱티어 친환경 에너지 발전사 지위를 굳건히 한단 방침을 밝혔다.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해상풍력 진출 및 연료전지 사업모델 다각화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진출 △전력거래 사업 활성화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등 다방면에서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이터닉스는 올해 390MW(메가와트) 규모의 신안우이 풍력발전 착공에 돌입한다. 현재 SK이터닉스는 상업운전 중인 제주 가시리, 울진 풍력을 포함해 323MW의 육상풍력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SK디앤디는 진도산월태양광발전 주식회사 외 13개사의 지분을 SK이터닉스에 양도한다고 16일 공시했다.

14개사의 처분금액은 외부평가기관의 주식가치 평가결과 등 제반사정을 고려해 계약당사자가 합의해 결정했다. 처분방법은 장외처분이며 2024년 5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4년은 그동안 준비해 왔던 연료전지, 육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매출화되는 시기고 2025년에는 SK이터닉스의 최대 프로젝트인 신안우이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 시작된다"면서 "가려져 있던 재생에너지 사업이 드디어 재평가받을 시기"라고 분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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