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종합

엑시콘, 주가 급락…CXL 검사장비 등 개발 자금 유상증자로 조달

2024-04-24 06:00:57

엑시콘, 주가 급락…CXL 검사장비 등 개발 자금 유상증자로 조달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엑시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엑시콘 주가는 종가보다 9.94% 내린 2만2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엑시콘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9353주이다.
이는 엑시콘이 주주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서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엑시콘의 하한가는 운영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4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발행되는 신주는 220만2000주로,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1만8170원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오는 6월4일이며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2137779189주다.

엑시콘은 조달자금을 전액 연구개발비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엑시콘 측은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예정인 자금 약 400억은 운영자금(연구개발비)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시콘은 DDR6 메모리 테스터, 낸드 번인 테스터, 6세대 SSD 테스터, CXL 2.0 테스터 등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검사장비 개발투자에 250억원을 쓴다.

150억원은 CIS 테스터 양산개발, DDI 테스터, AP 테스터 등 SoC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비메모리 반도체 국산화 개발투자에 쓴다.
엑시콘이 개발ㆍ공급하고 있는 설비는 반도체 8대 핵심공정 중 마지막 단계인 후공정 패키징 공정의 파이널 테스트(Final Test)를 담당하고 있다.

반도체가 세대를 거듭해 나갈수록 속도가 빨라지고, 메모리 용량이 커져감에 따라 이를 테스트하는 검사장비도 빠른 속도와 용량에 맞추어 개발되야 한다.

AI 시대에 접어들면서 데이터 사용량의 폭증은 반도체 산업에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왔다. 이를 처리하기 위해 고용량화, 고집적화, 고속화, 고효율화 등을 목표로 한반도체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엑시콘은 " HBM(High Bandwidth Memory), CXL(Computer Express Link)과 같은 신기술들이 등장함으로써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새로운 도구들이 마련되고 있다"며 "AI 반도체의 핵심제품들을 검사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