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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레이션, 주가 급등…괌 전력청에 '맞춤형' 석유제품 수출

2024-05-02 05:05:23

현대코퍼레이션, 주가 급등…괌 전력청에 '맞춤형' 석유제품 수출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현대코퍼레이션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간외 매매에서 현대코퍼레이션 주가는 종가보다 3.67% 오른 1민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코퍼레이션의 시간외 거래량은 5854주이다.
이는 HD현대오일뱅크가 현대코퍼레이션을 통해 괌 전력청에 초저유황 경유를 3년간 720만배럴 공급한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괌 전력청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화력 발전소의 주 연료를 벙커씨유에서 특수 초저유황 경유로 전환하고 있다.

벙커씨유 대비 유해 성분이 낮은 특수 초저유황 경유는 까다로운 규격이 요구돼 소수의 정유사만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특수 규격을 맞출 수 있는 정제 역량과 하와이 등 미국 도서 지역으로의 제품 수출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한편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1년 하와이에 석유제품 완제품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휘발유와 경유를 직접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수출 지역을 미국 서부까지 확장하는 등 수출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이승수 HD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세계 각국에 석유제품을 직접 공급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괌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수출 시장을 더욱 다변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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