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코앤드림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코앤드림 주가는 종가보다 9.94% 내린 3만9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앤드림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4455주이다.
이는 에코앤드림이 1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상증자는 전구체 사업 강화 및 생산 시설 증설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진행된다.
1200억원 규모의 자금은 증설 비용과 함께 원재료 구매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며 잔액인수 방식을 사용한다.
에코엔드림은 지난달 30일 새만금 공장 생산능력 증설을 위해 기존 투자금보다 400억원을 추가한 총 2200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총 예정 투자 금액의 30%는 기 집행됐으며 정책 시설자금, 보조금 등으로 700억 이상을 추고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현재 부채 비율은 지난해 기준 34.6%다.
이와 관련, 에코앤드림은 청주에 5000톤 규모의 NCM 전구체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코앤드림은 지난 1월 글로벌 양극재 업체와 5년간 하이니켈 NCM 전구체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청주공장(CAMP1)에서 제조된 하이니켈 전구체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에코앤드림 새만금공장(CAMP2) 1차 증설 물량 또한 2025년 2분기 시운전이 끝나는 즉시 공급할 계획이다.
생산되는 전구체는 글로벌 양극재 업체와의 하이니켈 NCM 전구체 공급계약에 따라 납품된다.
에코앤드림 김민용 대표이사는 “배터리 소재 사업은 발전과 성장을 위해 선제적인 대규모 시설 투자가 필연적으로 필요하다”며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세에 접어든 지금 유상증자를 계기로 다시한번 주주님들과 회사 성장을 함께하고 주주가치 향상에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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