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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큐브, 주가 급락…‘넬마스토바트’ 효능 입증 소식에 변동성↑

2024-05-02 07:10:21

에스티큐브, 주가 급락…‘넬마스토바트’ 효능 입증 소식에 변동성↑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스티큐브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티큐브 주가는 종가보다 2.28% 내린 6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티큐브의 시간외 거래량은 6701주이다.
최근 에스티큐브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에스티큐브는 이 회사의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가 면역세포 활성으로 암세포 파괴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규명했다는 한 언론사와의 단독 인터뷰가 재료로 작용했다.

현재 에스티큐브는 최근 3사업연도 중 2사업연도에서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이 발생하면서 지난 3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지난해에만 245억 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신약 임상으로 인해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연구개발(R&D)비용으로는 159억 원이 사용됐다.

부실한 재무구조의 개선을 위해서도 다국적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위한 협의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에스티큐브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넬마스토바트가 표적하는 BTN1A1, 갈렉틴-9(Gal-9), 팀3(TIM3) 등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바 있다.
이 회사의 미국 현지법인 대표 겸 CSO(연구개발총괄)인 유승한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BTN1A1과 Gal-9이 결합으로 종양이 성장·전이한 환자일수록 넬마스토바트 효능이 좋을 것이란 사실이 밝혀졌다며 이번 연구가 동물실험이 아닌 인간조직에서 규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한 것.

또한, 이번 포스터로 다국적 제약사 포함 40여 개 기업이 문의를 하는 등 AACR에서 높은 인기가 나타났다고 전하고 오는 6월 바이오USA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스티큐브는 산업용 LENS, 소형 LCD모니터 등의 수입, 유통을 하는 IT유통 사업 부문이 주된 사업 기업이다. 다만 종속회사로 미국 현지법인인 STCube Pharmaceuticals, Inc(USA) 연구진들이 항암면역치료제 등 바이오 신약 개발을 추가로 하고 있다. 미국 현지법인에서는 연구 총괄인 유승한 박사를 비롯해 박사급 인원 7명을 포함 총 10명이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신약 개발과 관련해서는 이 회사가 개발한 '넬마스토바트'(hSTC810)의 글로벌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넬마스토바트는 자체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된 면역관문억제제로서 'BTN1A1'을 타겟으로 하는 물질이다.

현재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1b/2상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면역항암학회(SITC 2023)에서 임상 1b/2상을 위한 다중면역형광 플랫폼을 발표했으며 미국 임상 참여 기관인 엠디앤더슨 암센터는 '방사선 치료와 병용한 BTN1A1 억제 효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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