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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목에스폼, 주가 급등…1Q '호실적' 거푸집 '승승장구'

2024-05-17 06:20:14

삼목에스폼, 주가 급등…1Q '호실적' 거푸집 '승승장구'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삼목에스폼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삼목에스폼 주가는 종가보다 3.41% 오른 2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목에스폼의 시간외 거래량은 2622주이다.
이는 삼목에스폼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목에스폼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6.43% 증가한 1.04조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목에스폼의 영업이익은 120.03% 늘어난 317.58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목에스폼은 1985년 설립돼 1996년 코스닥에 상장한 건설용 거푸집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알루미늄폼, 갱폼, 시스템폼, 특수폼의 제조 및 임대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22년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은 약 43%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거푸집(Formwork)은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는 건축 자재다. 기둥, 바닥, 벽 등 만들 모양의 틀을 짠 뒤 콘크리트를 부어 굳은 뒤 이 틀을 떼어 내는데 이를 거푸집이라고 한다.

삼목에스폼은 2022년 연간 매출 기준 알루미늄폼 분야에서 전체 매출의 약 77.74%를 거뒀고 나머지 판넬폼 사업에서 매출 비중 22.26%를 기록했다.
거푸집 시장은 기존 1980년대부터 1990년대 말까지 약 20여년간 대세였던 철재 거푸집에서 점차 친환경적이고 정밀시공이 가능한 알루미늄 소재 거푸집으로 바뀌는 추세다.

삼목에스폼은 이런 추세에 맞춰 자본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거푸집 분야를 이끌고 있다. 본사는 경기도 안성이고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도 사무소를 두고 있다.

삼목에스폼은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약 4428억원을 기록해 직전연도보다 31.4%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260억원으로 직전연도 681억원 대비 무려 85.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216억원으로 직전연도 585억원보다 107.8% 급증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이 늘면서 자연스럽게 수익성도 따라온 것이라고 삼목에스폼 측은 설명했다.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올초 배당과 자사주 매입도 결의했다. 삼목에스폼은 지난해 결산연도 기준 1주당 300원의 배당을 실시, 총 43억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시가배당율은 1.81% 수준이다. 총 발행 주식 수 1470만주 중 자사주 40만5634주를 제외한 1429만4366주를 기준으로 배당한다.

또한 2025년 9월까지 8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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