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대상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대상 주가는 종가보다 3.29% 오른 2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상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1682주이다.
대상이 식품과 소재사업 등 전 사업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1분기 경영실적 제고에 성공했다.
대상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같은 기간 91.6% 급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식품부문(신선식품·편의식품·조미료류) 매출액은 8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다.
주요 제품과 설날 선물세트의 판매가 확대된 덕분이다. 특히 선물세트 수익성이 상승하며 식품부문의 영업이익은 352억원으로 같은 기간 12.2% 늘었다.
소재부문(전분당·라이신)의 매출액은 35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58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바이오사업의 업황 회복으로 전분당 등 스페셜티 제품의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액상 라이신 수여도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을 거들었다.
대상은 전사적인 원가절감과 경영활동 효율화로 하반기에도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스페셜티 제품 판매 확대와 해외사업 다각화도 계획하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신선식품과 편의식품, 조미료류 등 주요 품목의 성장과 스페셜티 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전사적인 원가절감과 경영활동 효율화로 이러한 흐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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