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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젤, 주가 급등…저출산 정책 발표 기대감에 들썩

2024-05-17 06:35:27

유엔젤, 주가 급등…저출산 정책 발표 기대감에 들썩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유엔젤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유엔젤 주가는 종가보다 3.09% 오른 36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엔젤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4720주이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출산위) 회의가 6월 열릴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위는 작년 3월 윤 대통령 주재로 첫 회의를 열고 저출산·고령화 대응책을 발표했다.

작년 12월 2차 전체회의를 계획했으나 "저출생 대책을 전면 재검토하라"는 윤 대통령 지시를 받고 회의를 연기했다.

이후 지난 2월 기재부 출신의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이 부임하며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담은 대책을 6월 무렵 발표할 계획이다.
향후 발표될 대책에는 육아휴직, 유연근로제 등 저출생 완화의 키로 꼽히는 일·가정 양립 지원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인 돌봄인력 확대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이러한 소식에 아가방컴퍼니, 꿈비, 제로투세븐, 삼성출판사, 깨끗한나라 등 저출산 관련주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내달 전체회의에서 '일과 가정의 양립'(워라밸)을 골자로 한 저출생 종합대책의 기조를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간 역대 정부들도 공을 들여왔으나 각 근로 사업장을 비롯해 사회적 인식이 아직 워라밸을 수용할 만한 여건이 조성되지 않았다는 판단 아래 내달 공개될 종합대책에 보다 강력한 특단의 정책을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젤은 유아 대상 스마트러닝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주요 사업은 △교육기관 대상의 B2B 사업 △학부모, 유아 대상의 B2C 사업 등이다. EBS를 비롯해 CJ E&M, 아이코닉스, KTH 등과 제휴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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