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벽산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벽산 주가는 종가보다 3.93% 내린 2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벽산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313주이다.
이는 벽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역성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벽산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13% 늘어난 1512.26억 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벽산의 영업이익은 6.37% 줄어든 48.42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벽산은 건재부문은 단열재, 외장재 등 건축자재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도료부문은 산업 전반에 관련된 도료를 외주생산, 판매하고 있다.
주방기기 및 환기부문은 주방 렌지후드, 가스/전기 쿡탑을 생산, 판매하며, 주택환기시스템을 시공하고 있다.
폐기물 재활용 부문은 폐자재 처리 및 재활용으로, 건설자재 임대 및 건자재(층간소음저감재)유통 부문은 가설자재 임대 및 건자재 유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DS증권은 벽산의 목표주가를 52주 최고가인 4050원을 넘어서는 5700원으로 제시했다.
DS증권은 현재 유기단열재가 무기단열재로 100% 전환된다고 가정할 때 연간 약 42만톤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때 벽산의 그라스울 생산능력은 올해 2호기 증설 물량까지 더하면 13만톤 수준이다. 경쟁사 생산량까지 모두 포함해도 수요를 못 따라갈 것으로 분석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