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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신주 1.1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2024-05-22 07:33:40

셀트리온제약, 신주 1.1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셀트리온제약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7일 셀트리온제약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만1479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셀트리온제약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1만7792원과 4만8090원, 5만366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셀트리온제약의 상장주식 총수는 4159민6653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이 지난 1분기에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한편, 영업이익은 생산시설 가동 준비로 축소됐다.

셀트리온제약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970억원을 기록하며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1% 감소했다. 생산시설 가동 확대 준비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파이프라인 확대에 따른 임상 비용 등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케미컬의약품 부문에서는 약가 인하 정책이 일부 품목에 영향을 미쳤음에도 간장용제 '고덱스'가 작년과 유사한 약 148억원 매출을 올렸다. 당뇨병 치료제 '액토스'는 전년 대비 30% 성장하며 매출 약 40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은 주력 제품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이 전년 대비 15.4% 증가한 182억원을 달성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피하주사(SC) 제형 제품 '램시마SC'와 시너지를 내며 16.7% 상승한 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항암제 '베그젤마'는 점차 매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한 충북 청주공장 PFS(프리필드 시린지) 생산시설은 셀트리온이 판매하고 있는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등 주요 제품을 생산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604% 매출 성장을 이뤘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고덱스를 비롯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제품군과 허쥬마 등 주력 제품에서 견고한 실적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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