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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이오랩, 신주 12.6만주 추가 상장…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2024-05-22 07:36:18

고바이오랩, 신주 12.6만주 추가 상장…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고바이오랩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2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17일 고바이오랩은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으로 발행된 신주 12만5897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고바이오랩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가액은 1만525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고바이오랩의 상장주식 총수는 1906만71주로 늘어난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사 고바이오랩이 올해 1분기만에 작년 연간 매출의 절반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목표로 세운 연매출 600억원도 어렵지 않게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바이오랩의 1분기 연결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2배 늘어난 14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2억원으로 전년대비 45% 줄었다. 순손실은 32% 감소한 23억원으로 나타났다.
아직 흑자전환은 이루지 못했지만 올 1분기에 매출액이 판관비를 넘어섰다는 점에 고무적이다.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줄어든 것도 이 때문이다. 1분기 석달만에 전년 연결매출 331억원의 절반 수준을 달성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고광표 고바이오랩 대표가 최근 공개적으로 작년 매출의 2배 수준인 600억원을 목표치로 언급한 바 있다. 1분기에 목표치의 24%를 달성하면서 목표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고바이오랩의 매출 신장 배경에는 설립 만 2년된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위바이옴이 있다. 고바이오랩이 보유한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중 치료제까지는 못 미치나 건강증진 효과가 있는 것들을 선별해 위바이옴의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위바이옴은 이마트와 2022년 3월 합작설립한 곳으로 고바이오랩이 보유한 지분은 51%다. 고바이오랩 기술과 이마트 상품개발 및 판매망의 시너지로 위바이옴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피부미용, 활력개선, 뇌 영양공급 등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작년 한해 위바이옴 매출은 322억원 수준으로 고바이오랩 연결매출의 97%를 차지했다. 위바이옴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생산을 위해 익산공장 준공을 작년 9월 완료했다. 건기식 GMP 인증도 12월에 받아 올해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익산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하면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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