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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주가 급등…체코 춴전 수주전에 수혜 기대

2024-05-23 06:06:11

비에이치아이, 주가 급등…체코 춴전 수주전에 수혜 기대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비에이치아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비에이치아이 주가는 종가보다 1.28% 오른 1만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에이치아이의 시간외 거래량은 4만4814주이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수교 35주년을 앞두고 있는 체코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나라가 체코 원전 사업에 가장 적절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22일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이 페트르 트레쉬냑 체코 산업부 차관과 만나 에너지, 산업,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무회의는 지난달 25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체코를 방문해 요제프 시켈라 체코 산업부 장관과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대한 후속조치 차원이다.

양측은 양국 관계가 지난 2015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뒤 교역과 투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내년 양국 수교 35주년을 앞둔 만큼 협력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를 위해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첨단산업 공동 연구개발(R&D) 확대,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원전 연계 수소생산, 원전 기술 및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전력기자재 해외진출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양측은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안보 강화를 위해 원전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우리 측은 "가격, 품질, 납기 3박자 경쟁력을 모두 갖춘 한국이 체코 원전 사업의 최고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 업무계획을 통해 원전 설비 5조원 수주 조기 달성과 2027년 목표를 10조원으로 상향했다. 체코, 폴란드, 루마니아 등 대형 원전 수출이 기대되는 가운데, 비에이치아이의 수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는 국내 최대 HRSG(배열회수보일러) 제작업체로서 지난 2020년 HRSG 원천기술을 확보했다”며 "지난해말 기준 수주잔고가 6873억원에 이를 뿐 아니라 올해 신규 수주도 8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 매출 상승 가시화에 따라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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