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종합

에스메디, 주가 급등…'매각 본입찰' 흥행 성공

2024-05-27 06:00:50

에스메디, 주가 급등…'매각 본입찰' 흥행 성공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에스메디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시간외 매매에서 에스메디 주가는 종가보다 1.44% 오른 5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메디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7910주이다.
이는 초록뱀그룹의 의약품·의료기기 유통업체 ‘에스메디(옛 초록뱀헬스케어, 더메디팜)’ 매각 본입찰이 흥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매체는 에스메디의 매각 본입찰에 복수의 전략적투자자(SI)들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파악된다고 보도했다. 최종 인수자의 윤곽은 다음 주 중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보도에 따르면 에스메디 매각주관사인 우리회계법인은 전날 본입찰을 실시했다. 이번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 초록뱀미디어가 보유한 에스메디 주식 4615만4281주(보통주 3504만3169주+전환우선주 1111만1112주)다.

해당 주식의 지분율은 29.99%이며,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 이후 실질지분율은 34.62%까지 확대된다.
본입찰에는 앞서 선정된 예비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 가운데 SI 4~5곳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된다. 매각 측은 본입찰제안서를 검토한 뒤 다음 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3월 우리회계법인과 에스메디 지분 전량 및 경영권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을 마감하고 원매자들이 제출한 인수의향서(LOI) 검토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난 2월 공시를 통해 에스메디 주식 4615만4281주(보통주 3504만3169주·전환우선주 1111만1112주) 지분 전량과 경영권을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초록뱀미디어 측은 이달 8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완료했으며, 다수의 원매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매각 절차를 순조롭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된 에스메디는 의료기기 및 의료용품, 의약품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 173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종합병원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제이앤에스팜'을 지난 2021년 인수해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다수의 원매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며 예비입찰에 응했고, 높은 관심도를 고려하면 본입찰 흥행 가능성이 예상된다"며 "자금력과 사업성이 탄탄하게 검증된 원매자들의 참여로 매각 작업은 당초 목표한 바와 같이 연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리스트바로가기

헤드라인

빅데이터 라이프

재계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