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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디지털, 주가 급등…현대차 '탈 구글맵' 오버추어 가입

2024-05-28 04:04:35

파인디지털, 주가 급등…현대차 '탈 구글맵' 오버추어 가입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파인디지털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파인디지털 주가는 종가보다 5.92% 오른 447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인디지털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1658주이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방형 지도 데이터 플랫폼인 오버추어 맵스 파운데이션(이하 오버추어)에 가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버추어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아마존웹서비스(AWS), 독일의 지리데이터 전문 기업 톰톰(Tom Tom) 주도로 설립된 재단이다.

지도 데이터 분야에서 구글맵 독점 체제를 벗어나기 위해 만들어졌다.

업계에 따르면 오버추어는 지난 14일(현지시각) 현대차그룹 등 신규 회원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설립 당시 기존 4곳에 불과했던 회원사는 28곳으로 증가했다.

자동차 업계에서 오버추어에 가입한 곳은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그룹이다.

현대차그룹은 유럽 시장 등 주요 해외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오버추어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버추어는 올해 여름 중 상용화를 할 수 있는 수준의 개방형 데이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본적인 도로망 정보에 더해 속도 제한, 실시간 교통량 등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 구역 정보는 40개국 이상 언어로 번역돼 다양한 국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소식에 파인디지털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파인디지털은 유·무선통신장비 개발 및 판매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92년 설립됐으며, 1999년 명신정보시스템을 흡수합병하고 상호를 '파인디지털'로 변경했다.

파인디지털의 주요 사업은 차량용 블랙박스·내비게이션 장치 및 골프거리측정기 개발 및 판매이며 주요 판매처는 온라인쇼핑몰, 오픈마켓, 대리점 등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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