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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티, 신주 6.8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2024-05-28 07:30:22

예스티, 신주 6.8만주 추가 상장…CB 전환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예스티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28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3일 예스티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6만8688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예스티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1만191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예스티의 상장주식 총수는 2052만1421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예스티는 최근 제6회차 전환사채(CB) 투자자들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350억원 규모의 제6회차 CB 중 150억원 이상이 주식으로 전환됐다.

이와 별도로 전날 예스티는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과 제6회차 CB 중 98억원에 대해 콜옵션 지정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은 최대주주 측이 콜옵션 지정 대가로 총 84억원을 회사에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번 계약으로 최대주주 측의 CB 취득단가는 콜옵션 대가를 포함 주당 1만9500원 이상이 된다.

예스티 관계자는 "CB의 보통주 전환으로 부채가 감소하고 자본이 증가해 재무건전성이 개선될 뿐 아니라 콜옵션 지정 계약에 따라 현금성 자산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콜옵션 지정을 통해 최대주주를 중심으로 책임경영에 기반한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1분기부터 핵심 반도체 장비들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향후 회사의 펀더멘탈은 한층 더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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