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TJ미디어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TJ미디어 주가는 종가보다 1.69% 내린 5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TJ미디어의 시간외 거래량은 6만7896주이다.
최근 TJ미디어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는 현대차와 기아차가 차량용 노래방 서비스 방법과 관련된 특허를 등록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 매체는 현대차·기아가 공동으로 출원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장치 및 그의 노래방 서비스 방법(이하 노래방 서비스)’이라는 명칭의 특허가 심사를 통과해 등록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지난 27일 양사가 출원한 ‘노래방 서비스’ 특허의 등록결정서 발송처리가 완료됐다.
이는 특허가 등록됐다는 결정서를 현대차·기아 측으로 발송했다는 의미다.
현대차·기아는 출원 등록 사항에 이상이 없으면 수졍 사항을 제출하지 않고 특허 등록을 마치게 된다.
이 특허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장치 및 그의 노래방 서비스 방법에 관한 것으로 사용자의 음성 데이터를 입력받는 마이크, 가사 데이터를 표시하는 표시부, 및 오디오 데이터를 재생하는 중 상기 오디오 데이터와 상기 음성 데이터를 비교해 노래방 모드 진입여부를 결정하고, 노래방 모드 진입이 결정되면 오디오 데이터의 현재 재생 지점에 동기화해 상기 가사 데이터를 표시하게 하는 처리부를 포함한다.
현대차·기아가 노래방 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것은 SDV 시대를 맞아 차량에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최근 완성차 업계는 자동차를 통해 주행 이외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인포테인먼트를 탑재하고 있다.
현대차·기아의 경우 이미 그랜저·EV9 등에서 왓챠·웨이브 등 OT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국내에서 자동차에 노래방 기능을 최초로 적용한 브랜드는 르노코리아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3월 TJ미디어와 협업을 통해 QM6 모델에 TJ미디어의 노래방 서비스를 탑재했다.
TJ미디어는 노래반주기 및 노래반주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노래방을 포함해 다양한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 노래방 콘텐츠와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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