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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고, 신주 44.3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2024-05-30 07:58:46

오비고, 신주 44.3만주 추가 상장…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오비고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30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7일 오비고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44만2994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오비고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50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오비고의 상장주식 총수는 1263만7802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오비고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옐로나이프와 자율주행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인프라 환경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형 레벨4 자율주행차의 HMI 솔루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 회사는 ▲지정 노선형 자율주행에 적합한 HMI 인프라 환경 구축 ▲커넥티드 기반 자율주행 HMI 환경에 적합한 광고 플랫폼 구축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오비고,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옐로나이프는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혁신적인 자율주행 HM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게 됐다. 세 회사는 공동으로 자율주행 HMI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성능을 검증하며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다.

이한성 옐로나이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자율주행 HMI 솔루션을 개발해 이용자에게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비고는 차량용 HMI와 자율주행차, 전기차 시대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KG모빌리티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도요타코리아 ▲볼보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 등 글로벌 기업의 완성차에 자사 솔루션을 탑재했다. 최근 국내외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에서 전략적 협력을 단계별로 실행하면서 투자 및 사업제휴를 강화하고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인천, 세종, 안양, 대구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업이다. 지난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 종합 순위' 13위에 랭크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 경험이 풍부한 오비고, 옐로나이프와 협력해 중동과 싱가포르 등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타겟하는 글로벌 시장에 맞는 HMI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고, 현지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며,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기술로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자율주행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자율주행 서비스 인프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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