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케이알엠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30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7일 케이알엠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3만9000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케이알엠 주식매수선택권 행사가액은 6000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케이알엠의 상장주식 총수는 2925만2382주로 늘어난다.
주식매수선택권이란 정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주주총회의 특별결의에 의하여 해당 법인의 설립·경영·해외영업 또는 기술혁신 등에 기여하거나 기여할 수 있는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의 관계회사의 임직원에게 미리 정한 가격으로 해당 법인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도록 부여한 권리를 말한다.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할 경우 이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기업가치의 증가분을 분배하기 위한 미래지향적 보상수단이다.
주식매수선택권 부여방식은 신주발행 교부, 자기주식 교부, 차액(시가-행사가격)의 현금 또는 자기주식 교부 등 4가지가 있으며, 부여한도는 상장법인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5%(주주총회 특별결의로 부여할 경우) 이내이다.
행사가격은 시가와 액면가 중에서 높은 금액 이상으로서 부여주체가 결정할 수 있으며, 행사기간은 정관에서 정하는 기간으로서 원칙적으로 부여일로부터 2년 이상 재임·재직한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식매수선택권이 행사되면서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는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케이알엠은 NPU(신경망처리장치) 개발기업 에임퓨처와 AI(인공지능) NPU IP(지식재산권)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 및 사족 보행 로봇 '비전 60'을 활용한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임퓨처는 LG전자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LG전자 미주연구소에서 AI 핵심 기술을 연구하던 소속 연구원들이 분사해 2020년에 설립된 NPU 개발기업이다.
자체 설계에 기반한 NPU IP '뉴로모자이크(NeuroMosAIc)'를 통해 모빌리티·로보틱스·스마트홈 분야에 엣지 컴퓨팅용 NPU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알엠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으로 에임퓨처의 AI NPU IP에 대한 일본 내 독점 판매권을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글로벌 IP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또 신사업으로 주력하고 있는 로봇 사업의 사족 보행 로봇 비전 60에도 에임퓨처의 인공지능망 처리기술을 활용한 자체 AI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박광식 케이알엠 대표는 "케이알엠의 반도체 사업부는 오랜 반도체 제조·판매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신규 사업으로 AI 플랫폼의 IP 통합 솔루션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에임퓨처와 같은 뛰어난 파트너와 함께 그 첫발을 내딛게 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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