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범양건영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범양건영 주가는 종가보다 2.06% 오른 14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범양건영의 시간외 거래량은 1만3709주이다.
이는 부산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식이 31일 오전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열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부·울·경 시도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이윤상 공단 이사장, 국회의원, 시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 설계·시공을 전담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2025년 지정 예정)이다. 지난달 25일 설립등기를 마쳤다.
공단은 3본부 체계로 기획경영본부, 건설본부, 건축본부를 두고 있다. 이윤상 이사장을 비롯해 정임수 부이사장(기획경영본부장 겸임), 박성출 건설본부장, 정의수 건축본부장, 신영일 감사 등 5명을 상임임원으로 임명했다.
직원 정원은 100명으로, 상반기 경력직 직원 44명을 채용해 지난 13일부로 정식 업무를 개시했다. 하반기에는 56명을 별도 채용할 예정이다.
출범식은 본행사와 식후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본행사는 이윤상 이사장의 환영사, 박상우 장관의 기념사,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의 축사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 영상 상영, 출범식 세레머니,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후행사는 공단사옥으로 이동해 진행되며 주요 참석 내빈들은 현판식과 사무실 순람 시간을 가진다.
박형준 시장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출범에 따라 시는 지방정부, 전문가, 건설공단이 함께하는 가덕도신공항발전협의체를 발족해 건설공단과 공고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그동안 부산이 축적해 온 경험과 역량을 합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범양건영은 가덕도 신공항이 건설되는 부산 소재 건설사로 토목과 건축 사업을 하고 있다. 종속회사는 물류창고 임대업 및 모듈러주택 제조업을 하고 있다.
범양건영은 1958년 설립한 이래 토목사업의 기본적인 도로확포장공사는 물론 택지조성, 해군기지, 전력구, 화력발전소 토건, 터널 등 다양한 분야의 수주·시공 실적을 쌓았다.
1980년대까지 주로 주한 미군이 발주하는 공사를 해왔으며 대표적인 건설작은 오산 비행장이다.
건설부문은 부산 초량과 같은 전통적 재건축 시장 뿐만 아니라 서울 개봉, 충남 천안과 같은 민간건축,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서도 활발한 수주 활동을 전개 중이다.
2015년 12월부터 시행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기업형 임대주택과 턴키 및 대안입찰 사업부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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