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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주가 급락…주요주주 주식 매도에 약세

2024-05-31 06:49:44

한글과컴퓨터, 주가 급락…주요주주 주식 매도에 약세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한글과컴퓨터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한글과컴퓨터 주가는 종가보다 2.14% 내린 2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글과컴퓨터의 시간외 거래량은 7만68주이다.
이는 한글과컴퓨터의 주요주주가 회사의 주식을 매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글과컴퓨터는 주요주주인 HCIH가 보유하고 있는 한글과컴퓨터의 지분 249만2500주(10.31%) 중 22만9400주(0.95%)를 장중 매도해 226만3100주(9.36%)로 보유 지분이 변경됐다고 30일 공시했다.

HCIH는 한글과컴퓨터의 김연수 대표가 운영하는 투자사인 다토즈파트너스와 에이치엡실론 사모투자합자회사가 각각 40% 및 60%의 지분 비율로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다.

김연수 대표 본인이 직접 보유한 지분과 합해 한컴의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HCIH는 지난 2021년 5월에 김상철 회장과 김정실 사내이사 등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약 500억원 규모로 인수했다.

당시 취득단가는 주당 2만원으로 232만9390주를 장외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고, 추가로 장내매수를 통해 16만3110주를 1만9362원에 확보했다.

한컴 측은 이번 지분 매각이 일부 FI들이 투자금을 회수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2021년 HCIH를 통해 부친인 김상철 회장과 모친인 김정실 사내이사 등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249만2500주를 약 500억원에 사들였는데 당시 투자에 참여했던 FI가 엑시트를 목적으로 지분을 팔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또한 한컴은 이번 매각이 대주주 지분매각과는 관련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매각 규모가 발행주식 총수의 1%에 미치지 못하고 향후 FI의 자금회수를 위한 추가 가능 매도량 역시 3%에 불과하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HCIH가 보유한 지분 6%는 김 대표 지배하에 지속 보유할 예정이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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