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강스템바이오텍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락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시간외 매매에서 강스템바이오텍 주가는 종가보다 1.82% 내린 2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스템바이오텍의 시간외 거래량은 5만8825주이다.
최근 강스템바이오텍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오는 6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4'(이하 바이오 USA)에 참석한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강스템바이오텍은 행사 기간 내 20여개의 다국적 제약사와 파트너링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스페인의 피부과 전문제약사, 프랑스 메이저 제약사, 글로벌 대형 제약사 등에서 아토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국내 임상 3상 후 미국, 유럽에서의 임상시험 절차에 대한 논의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임상 1상 저용량군에 대한 MRI 기반 영상의학평가 결과가 확보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이에 다수의 유럽 빅파마와 국내 제약사와도 무릎 골관절염의 통증 완화 및 연골 재생, 염증 감소 반응 등 구조개선 결과를 중심으로 미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선진국들이 고령화 시대에 들어섬에 따라 골관절염 치료제에 대한 관심사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강스템바이오텍의 오스카(OSCA, 줄기세포복합제제 투여방식)는 First-in-class 완치제로 임상 1상 MRI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큰 상황이다.
신규 파이프라인인 오르가노이드도 미팅대열에 합류한다. 한 대형 메이저 글로벌 제약사는 행사 전 사전 미팅을 진행한 바 있으며, 강스템바이오텍의 오르가노이드 기술의 잠재력과 미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하여 바이오 USA 기간에 추가 미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인도, 중국 등 여러 지역의 빅파마에서 강스템바이오텍의 세포치료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세계 최초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에이디주'의 임상 3상과 단회 주사 투여를 통한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 '퓨어스템-오에이 키트주'의 임상 1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어해관 강스템바이오텍 사업개발본부장은 "바이오 USA 전 여러 기업과 사전미팅을 통해 현지 임상시험 가이드를 제시하는 등 구체적인 논의를 조율한 바 있어 이번 행사 기간에 보다 깊이 있는 내용의 추가 미팅 요청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기반으로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결과 발표 후 기술수출 진행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제공된 정보에 의한 투자결과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