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JTC의 신주가 추가 상장된다.
31일 한국거래소 따르면 지난 28일 JTC는 국내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로 발행된 신주 145만7725주가 이날 상장된다고 공시했다.
JTC 전환사채의 전환청구권 행사가액은 3314원이다.
이번 추가 상장으로 JTC의 상장주식 총수는 5174만6348주로 늘어난다.
전환사채는 회사가 발행하는 사채의 일종으로 기업에 돈을 빌려준 투자자가 정해진 기간에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이다.
투자자가 전환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새로운 주식이 발행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되고 매물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만큼 기존 주주에게는 악재로 꼽힌다.
한편 일본 사후 면세점 운영 전문기업 JTC가 감사 의견 적정으로 관리종목 지정에서 해제됐다.
2월 결산법인인 JTC는 지난해 사업연도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319.0% 증가한 1499억6522만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8억9712만원과 204억4994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JTC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여행 산업 침체 여파로 지난 2021년 실적부터 2개년 연속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이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해 지난해 5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그러나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코스닥 규정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을 탈피하는 데 성공했다.
JTC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경영 효율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단행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매니져스코리아의 블라인드 펀드인 '어쎈타제5호사모투자 합자회사'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집행해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2년 상장폐지 이슈를 해소했으며, 손자회사인 시티플러스를 매각해 150억원의 자본을 확충하는 등 재무 건전성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매장 오픈, 영업조직 강화, 신규 PB(자체브랜드)상품 라인업 개발 등을 진행하며 지난해 대규모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올해 중국인 관광객의 본격적인 일본 단체관광 복귀에 힘입은 가파른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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