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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론, 주가 급등…중대재해법 확대 시행에 '하스' 적용 확장

2024-06-03 03:43:43

하이트론, 주가 급등…중대재해법 확대 시행에 '하스' 적용 확장
[빅데이터뉴스 김준형 기자] 하이트론 주가가 시간외 매매에서 급등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시간외 매매에서 하이트론 주가는 종가보다 9.93% 오른 1229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트론의 시간외 거래량은 2만3026주이다.
보안장비 전문기업 하이트론가 인공지능(AI) CCTV 브랜드 'HASS'(하스)의 사업 영역을 산업 안전 분야로 확장한다.

앞서 하이트론은 영상 솔루션 전문 기업 미래이엔씨와 40억원 규모의 AI 화재·안전 관리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이트론은 음장센서가 융합된 AI 영상 감시 장치 등을 포함한 AI 솔루션 'HASS-SAFE'를 공급하며 미래이엔씨는 제철소 등 산업현장에 이를 적용할 예정이다.

HASS-SAFE는 하이트론이 음장(Sound Field) 기반 스마트센서 전문기업 시큐웍스와 협업해 개발한 융복합 보안 솔루션이다. 인간이 들을 수 없는 비가청주파수의 소리를 방사해 음장을 형성한다.
AI 솔루션을 통해 화재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기술과 AI 영상 데이터 분석 기술이 결합돼 기존 영상 장비의 감시 사각지대를 대폭 해소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래이엔씨는 국내 주요 제철소를 포함 10여 곳의 대형 고객사의 CCTV 안전 컨설팅 및 유지 보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 이후 AI를 활용해 재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자동관제 시스템으로 전환 흐름에 맞춰 안전 분야의 전문업체들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재해 발생 빈도가 높은 산업 분야에 특화된 시스템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두 회사는 제철소 등 산업현장 배전반이나 배터리 생산 라인 등 중요 시설의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솔루션 도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철도청 AI 안전 시스템 사업 등을 통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민식 하이트론 대표이사는 "음장 변화 감지 기술이 결합된 HASS-SAFE 솔루션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해 상황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이트론이 38년 간 쌓아온 CCTV 제조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융복합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는 분야를 꾸준히 발굴해 산업 현장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준형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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